청양군(군수 김돈곤)이 본격 영농기를 앞두고 추진하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과 임대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농기계 순회수리 및 교육은 3월 4일 정산면 용두리에서 시작돼 연간 150회 운영될 예정이며, 산간마을 구석구석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로 진행된다. 대상 농기계는 3~4월 관리기와 경운기, 5~8월 이앙기, 예취기, 방제기 중심이며 부품대가 1만 원 이하인 경우 무상으로 수리가 이루어져 농가 부담을 덜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산하 청양읍 서부지소와 정산면 동부지소에 두 곳의 사업소를 두고 61종 625대의 농기계를 빌려주는 임대사업에 대한 호응도 또한 높다.임대사업소는 농업인들이 적기에 농사를 짓는 데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종류의 농기계를 대여하는데, 특히 사용료가 저렴해 반가움을 사고 있다.산서지역 농업인들을 돕는 청양읍 임대사업소는 지난 2010년 사업비 12억원, 산동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정산면 임대사업소는 2013년 22억8000만원을 들여 건립했다. 지난해 두 사업소는 모두 3903 건의 임대 실적을 올렸다.농기계를 임대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청양읍 서부지소 사업소(940-4744~6)나 정산면 동부지소(940-4747~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