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이 방치된 화단에 미니정원을 만들어 마늘도 심고 꽃도 가꿔, 경찰 이미지를 변신하고 있는 지구대가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청양경찰서 정산지구대(대장 임항순) 대원들.정산지구대는 학교폭력 근절 등 바쁜 치안행정속에서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찰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미니정원 조성과 주변정리를 깨끗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남양면에 사는 신모(남. 62.)씨는 "깜짝놀랐다. 지구대 앞을 지나도 섬뜩한 느낌을 받는데 이렇게 미니정원을 조성 꽃도 심도 마늘도 심어 경찰지구대인가 다시 쳐다보았다"고 말했다.정산면에 사는 이모(여)씨도 "지구대를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경찰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과 함께 꽃구경하러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간 소통?화합이 중요하다는 임항순 정산지구 대장은 "직장분위기가 좋아야 지역 주민을 위한 치안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며 "버려진 짜투리땅에 미니정원을 만들어 마늘도 심고 꽃도 가꾸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임 지구대장은 “학교폭력 근절 및 인권의식 체질화 등 지역주민 치안에 만전을 기하여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상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