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초등학교(교장 민명선)은 19일 학년별로 학교 텃밭에서 감자 캐기 체험을 했다.지난 3월에 학생들이 직접 심은 감자가 무럭무럭 자라서 마침내 그 결실을 이룬 것이다. 정산초는 매년 학년별로 텃밭을 분양하여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다양한 농작물을 모종심기에서부터 가꾸기, 수확하는 농촌체험 및 텃밭 가꾸기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농작물의 성장과정을 관찰하는 생태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땀 흘리며 일하는 것의 보람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게 하여 자연스러운 인성교육의 현장을 실천하고 있다.학생들은 호미를 들고 흙을 골라내며 감자를 캐며 땀 흘리며 농사를 짓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며 그동안 일군 감자들이 알알이 나오는 모습에 수확의 기쁨과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었다.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재배와 수확의 과정을 보고 배우며 흙과 함께하는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고 우리가 먹고 있는 식재료가 식탁에 올라오기까지의 과정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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