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의 감시자 역할 못해 송구...광역상수도계획 앞당겨 추진 요구깨끗한 수돗물 공급 감시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 구축해야청양군의회(의장 구기수)는 정산.목면 등 16개 마을 1천100여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산정수장에서 우라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지난 5일 김돈곤 군수의 사과와 철저한 원인 규명 등을 촉구했다.구기수 의장과 의원들은 이날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군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 3개월 동안 지속됐다"며 "주민에게 즉시 알리지 않는 등 청양군의 안이한 조치로 군민을 불안·혼란에 처하게 했다"고 비판했다.특히 구기수 의장은 "주민들이 불안 심리를 극복하고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며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검사결과 공지, 해당 급수지역 주민 건강검진, 해당 기간 상수도 요금 환급 등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이어 ▲2022년까지 계획하고 있는 청양군 광역상수도계획을 2020년까지 앞당겨 추진해 줄 것. ▲우라늄 발생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근본적인 대책 강구,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감시시스템 등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줄 것 등을 집행부에 요청했다.특히 이번 사태로 불안 해 하는 급수지역 주민들의 건강검진과 상수도 요금 환불 해 줄 것을 요구했다.구기수 의장은 "감시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군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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