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는 매운 맛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청양고추보다 200배나 더 매운 고추가 있다. ‘캐롤라이나 리퍼’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추는 2013년 8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축제 방문객들은 이번 축제에서 캐롤라이나 리퍼를 비롯해 세계 50여개 나라의 이색적이고 희귀한 고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세계고추·산야초 품종전시관’을 운영했기 때문이다.전시관에서는 3년생 하바네로 고추, 2년생 청양고추 등이 선을 보이며 1년생인 줄로만 알았던 고추 상식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고 접목고추, 화초고추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특이한 고추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청양군, 축제 맞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청양군은 이번 축제를 기회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 축제를 빛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28일~31일에는 청양군테니스협회 주최로 공설테니스장에서 2019청양고추구기자축제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에는 450개 팀 1000여명이 참가했다. 29일~31일에는 96개 팀 800여명이 참가한 전국게이트볼대회를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했다. 31일에는 제7회 청양군수배 충남그라운드골프대회와 제6회 청양군수기 충남파크골프대회를 충남도내 15개 시군 선수단 500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백세건강공원에서 진행했다. 31일~9월 1일에는 청양군배구협회 주최로 70개 팀 1000여명이 참여한 배구대회를 군민체육관에서 열었으며, 청양군축구협회는 12개 팀 450여명이 출전한 2019청양고추구기자배 축구대회를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했다.김돈곤 군수는 “방문객들과 군민이 따뜻하게 교류하고 초가을의 농촌 정취를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보탬이 된 아름다운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영역을 넓히면서 행복감을 확산하는 축제의 본래 기능을 잘 살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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