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면 분향리 정일용(72) 씨가 5일 장평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손수 농사지은 쌀 1000kg(100포)을 기탁했다. 정씨의 선행은 3년째 추석 때마다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귀농·귀촌인들과도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정씨는 “어린 시절을 힘들게 보냈고 몸까지 불편하다 보니 어려운 사람들의 사정을 돌아보게 되었다”며 “소소하지만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