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소방서(서장 류일희)는 22일과 24일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과 경기 김포 소재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관련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청양시장과 요양병원 등 중점관리대상 12개소를 관계기관과 합동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24일 47명의 사상자를 낸 김포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건물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데다 최초 발화 지점인 4층 보일러실이 병실과 가까웠고 부상자 상당수가 병상에 누워지내는 고령 환자였기 때문에 피해가 컸다.이번 실시되는 소방특별조사는 화재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래시장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번 합동 소방특별조사에는 소방서 이외에도 청양군청, 청양보건의료원 등 각 분야별 전문인력이 참여해 내실 있는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중점 점검사항으로는 ▲ 인명대피 동선파악 ▲ 비상구 폐쇄잠금훼손 행위 ▲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행위 ▲ 소방시설 전원차단 등 안전저해 행위 ▲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등이다.류일희 청양소방서장은 “사회복지시설 등은 대부분 병상에 누워지내는 고령 환자들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각종 재난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