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을 사랑의 노래를 싣고 행복을 전달하며 노래로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일명 `대무명가수`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남 청양군 남양면 나래미길에서 흙과 살고 있는 명호식(71세)씨.명호식씨는 젊은 시절 가수의 꿈을 갖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그는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을 하며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야간에는 음악학원을 다니며 발성연습, 음색, 가사 외우기와 음정 맞추기 등 노래 실력을 쌓았다.그런 노력덕분인지 노래의 소질을 인정받아 시연회도 가졌다. 그러나 무슨 운명인지 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다는 기별이 왔다. 고향에 내려오니 집안형편이 정말 어려웠다. 가수의 꿈을 접고 어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했다. "어려운 가정을 이끌기 위해 가수의 꿈을 마음속에만 묻고 살아왔다"는 명호식씨는 "지금 생각해도 가슴 아프다"며 그때가 떠오르는지 눈가가 촉촉해져 있었다.이런 `대무명가수`에게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있는 소망이 있다. 노래를 통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 또 지난날 날개를 채 펼치지도 못한 ‘꿈’ 자신만의 목소리가 담겨 있는 ‘솔로 앨범’을 가져 보는 것이다. 오늘도 그는 자신의 공간에서 음악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다시 한번 그 얼굴이 보고 싶어라몸부림치며 울며 떠난 사람아...중략불러도 대답 없는 흘러간 사랑차라리 잊으리라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 슬프다"남인수 선생의 `추억의 소야곡`을 명호식 가수가 열창을 한다."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없다. 어려울때일수록 낙천적인 인생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인생의 좌우명" 이라는 명호식씨 "내가 좋아하는 나의 노래를 부르며 온화한 마음과 화평한 기운으로 살아가고자 다짐했다. 노인장을 과시하며 제2의 인생을 노래로 사회봉사활동하며 멋지게 살아가고 있는 `대무명가수` 명호식씨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