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초등학교(교장 민명선)은 11일 학년별로 지난 4월에 학교 텃밭에 학생들이 직접 심은 고구마 캐기 체험을 했다.정산초는 학교 텃밭을 조성해 철마다 다양한 작물을 심어 학생들로 하여금 모종심기에서부터 가꾸기, 수확까지의 과정을 통해 농작물의 성장과정을 관찰하고 땀 흘리며 일하는 것의 보람을 느끼게 하며 자연스러운 인성교육의 현장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학생들은 저마다 손에 장갑과 호미를 챙겨 들고 그동안 정성스럽게 가꾼 고구마를 조심조심 캤다. 흙 속에서 크고 작은 고구마가 하나둘씩 나올 때마다 크기를 서로 비교해보기도 하고 수확한 고구마를 들고 자랑하기도 하며 함께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이번 고구마 수확을 통해 학생들이 흙속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키워보고 수확하는 기쁨도 느껴보며 수확의 즐거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