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초등학교(교장 장철순)에 지난달 31일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기다리던 첫 전입생이 생긴 것이다. 주인공은 바로 3학년 김해솔(10)학생과 1학년 김소율(8)학생이다. 해솔, 소율이 부모는 작은 학교만이 갖는 강점인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기초 기본학습 책임 지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기대하며 자녀를 미당초로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두 학생의 전입으로 미당초는 학생 수가 늘며 학교에 활기와 희망이 생기고 있다. 우선 함께할 친구가 생긴 학생들의 표정이 밝아졌고 교직원들은 한층 더 분주해졌다. 장철순 교장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 학생들과 교직원들 모두에게 ‘우리 학교도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희망이 커졌다.”라고 전했다.미당초는 최근 학교와 지역이 한 마음이 되어 학생 수를 늘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다수의 협의를 비롯해 자율학교로서의 출발을 위한 준비, 학교에 대한 홍보 실시 등을 해오고 있었으며 드디어 노력의 첫 결실을 본 것이다. 앞으로 미당초 만이 갖는 장점과 특색을 살려 작은 학교 살리기가 성공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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