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문화원(원장 임호빈)은 지난 13일 문화원 3층 전시실에서 제25회 청양칠갑사진회(회장 김경환) 회원전을 개최해 일상생활에서 쉽고 멋지게 찍을 수 있는 촬영기법 사진 강좌도 열어 큰 호응을 얻으며 막을 내렸다.청양문화원이 주최하고 청양칠갑사진회가 주관한 이번 사진회는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1년간 청양지역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 찍은 사진 작품 30여 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예술을 바라보는 안목과 문화군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또한, 최초로 공개되는 1960년대 청양의 옛 거리와 관공서 등 옛 시절의 추억이 담긴 사진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임호빈 청양문화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작품에 대한 아름다움과 진솔함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잠시나마 불모지인 청양에서 예술의 향을 느끼고 소통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경환 회장은 “지난 1년간 바쁜 일상생활에도 불구하고 좋은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청양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을 통해 전국에 알려주는 역할을 계속해 달라”고 말했다.청양칠갑사진회는 청양의 유일한 사진 동호회로, 1991년 1월 결성된 이후로 회원전 및 지역축제의 전시회를 통해 사진예술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