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수 시인밟히고 꺾인 자리 덕혜옹주 꽃대 하나 해조음 잠재우듯 스란치마 끌고 와서헛헛한 손을 흔든다, 눈자위가 붉어진다 꽃살문 그 틈새로 왜바람만 드나들 때빗장 지른 헛방에서 뼛속 깊이 새긴 앙금 저 맨발 여린 잎자루 씨방을 잉태한다햇빛도 비켜가는 싸늘한 선돌 ..
청양닷컴 기자 : 2016년 06월 26일
애기똥풀 자전거 장 은 수 색 바랜 무단폐기물 이름표 목에 걸고 벽돌담 모퉁이서 늙어가는 자전거 하나끝 모를 노숙의 시간 발 묶인 채 졸고 있다뒤틀리고 찢긴 등판 빗물이 들이치고거리 누빈 이력만큼 체인에 감긴 아픔이따금 바람이 와서 금간 생을 되돌..
청양닷컴 기자 : 2016년 06월 14일
전 회에서 백제의 멸망은 군사적 패배가 아니라 내분에 의한 것임과 의자왕 4년에 ‘융’을 태자에 책봉하였음에도 의자왕대 후기에 ‘소왕’으로 불린 ‘효’가 권력의 상위로 등장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즉, 태자의 위치의 변동을 말했다. 이 내용은『삼국사기』에 의자왕 15년에 태자궁..
청양닷컴 기자 : 2016년 06월 14일
호순이와 함께 우성산에 갔습니다. 목줄을 짧게 잡고 산에 오르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중간 중간에 넘어야 할 관문이 많습니다. 마당에 나온 닭에 관심을 보이는 호순이의 호기심에 긴장해야 하고, 이웃집에 매여 있는 개들의 반가운 안부소리에 반응하며 힘을 사용하는 호순이의 완력을 이겨내야..
청양닷컴 기자 : 2016년 06월 13일
어떤이는 배움, 건축을 배우기 위해, 예술을 배우기 위해서...어떤이는 답사를 목적으로 한다. 책에서 보던 것을 직접 보기위해서...어떤이는 영어를 배우거나 테스트하는 시험장으로 쓰기도한다.어떤이는 휴식을 위해 여행한다.하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여행의 목적은 일상의 탈출이다..
이인식 기자 : 2016년 06월 13일
내가 살아온 고향! 그 옛날 고향의 세월은 연자방아 연륜처럼 돌아가고 낱 닭이 길게 울었답니다.거기에 복사꽃 살구꽃이 곱게 피어나고 뒷도랑 개울가에 개나리꽃 노랗게 물들 때면 이웃집 순이와 냉이캐던 어린시절이... 그 옛날의 고향은 비 내리는 학교길에 강냉이 자루를 뒤집어 쓰고 등·하..
청양닷컴 기자 : 2016년 04월 28일
대한민국 인구의 14%에 해당하는 ‘베이비부머 700만명’은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가를 재건하며 세계적 경제 강국으로 대한민국을 바꾼 주역이다. 이들은 식량사정이 매우 어려운 고비를 보릿고개로 극복하며 부모를 봉양하고 새마을운동으로 `잘살아 보세’를 외치며 저축을 미덕으로 허리..
청양닷컴 기자 : 2016년 04월 28일
구기자 벤처 기업 (주)바이오믹스 홍성빈 대표가 청양구기자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해 구기자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청양구기자를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구기자 가격을 안정화 시키고 전 국민들에게 청양구기자의 효능을 알려 구기자의 열풍을 불게 한 주인공이 바로 홍성..
신의섭 취재본부장 기자 : 2016년 04월 0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15년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보고서-주류 편’에 따르면 한국인 1명이 연간 소비하는 술의 양이 소주 62.5병, 맥주 148,7병 등으로 조사됐다.과연 우리는 삶의 주인공으로 살고 있는 것일까? 춥고도 길었던 겨울을 지나 봄을 알리는 경칩을 ..
청양닷컴 기자 : 2016년 04월 07일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사람들이 활동하기 좋은 이때 사람에게 봄맞이를 해달라고 개나리 등 온갖 꽃들이 향연을 펼치며 밖으로 나오라고 손짓을 합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이때 도로상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막가는 운전으로부터 교통사고를 줄일 수는 없을까? 청양경찰서 관할 지역은 충남에서 ..
청양닷컴 기자 : 2016년 04월 07일
4월 1일은 만우절이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만우절 날 허위 신고는 상당히 줄었다고 한다. 이는 허위신고에 대한 강력한 처벌 및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활동으로 인한 성숙한 시민의식이 영향으로 생각된다.하지만 아직도 허위신고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허위신고를 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모..
청양닷컴 기자 : 2016년 04월 07일
올해는 1948년 5월 10일, 이 땅에서 처음 선거가 치러진 이후 스무 번째 국회의원을 뽑는 뜻 깊은 선거입니다. 우리는 이제 스무번째 아주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현명한 유권자는 어떻게 후보자를 선택해야 할 까요? 후보자의 겉모습만 보고 선택하지 않으며, 지역..
청양닷컴 기자 : 2016년 03월 31일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긴 겨울이 가고 어느덧 포근하고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인 봄이 돌아왔다.
봄이 되면 무엇이든 가벼워지고 생기가 넘치지만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은 자칫 생사를 가르는 대형사고로 발전할 수 있어 봄철 가장 반갑지 않은 손님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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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닷컴 기자 : 2016년 03월 31일
112신고가 국민의 ‘비상벨’로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잘못된 몇 가지 신고의 예를 들어보면 먼저 “처를 찾아달라며 112신고를 하였으나 경찰이 찾아주지 않는 것에 불만, 공공장소에 폭발물이 설치된 것처럼 허위신고 후 34회의 허위신고”를 하여 징역 2년. 두 번째 ..
청양닷컴 기자 : 2016년 03월 31일
홍 표 근 새누리당 예비후보홍표근 예비후보는 “현장 중심의 생활정치를 통해서 청양군민이 원하는 일을 앞장서서 하고, 청양군민들의 농축산업경제, 전통시장경제, 소상공업경제, 기업경영 경제가 살아나고 활성화되어서 누구나 걱정 없이 잘 사는 청양군을 건설하는데 일꾼으로 일하고자 한다”며 “..
청양닷컴 기자 : 2016년 03월 17일
정진석 예비후보는 “결국, 국회의원은 객(客)이고 유권자가 주인이십니다”라며 “‘경험 많은’ 머슴, ‘힘 있는’ 머슴이 되어 우리 지역이 겪고 있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어 “겸손하게 도전자의 자세로 임하겠다”며 공..
청양닷컴 기자 : 2016년 03월 17일
정연상 예비후보는 “40대의 젊음, 패기, 열정, 애향심이 강점으로, 젊지만 정치경험과 정치력이 결코 약하지 않다”며 “새누리당 중앙당 등 20년 경력과 국회와 중앙부처에서 근무하였고 대통령인수위에서도 일한 적이 있다”라고 역설했다.
정 예비후보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금수저는..
청양닷컴 기자 : 2016년 03월 17일
박 수 현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수현 후보는 “청양의 더 큰 발전과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자랑스러운 ‘진짜 일꾼’이 되겠다”며 “믿고 맡겨 달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박수현 후보는 “할 일 많은 청양엔 일 잘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지난 4년간 국회 안팎에서 일 잘하는 ..
청양닷컴 기자 : 2016년 03월 17일
이 정 호 청양군청 농업지원과청양은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 콩밭매는 아낙네 등 전국적으로 산골오지 벽촌의 이미지로 알려져 있고 근래 들어서 경제가 발전하고 환경이 중요시되면서 이러한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원으로 나름 청정지역으로 경쟁력을 갖는 정도로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는 인구 3만여..
청양닷컴 기자 : 2016년 0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