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시장 김동일·사진)는 2016년도 예산안 5835억원(일반회계 4966억원, 특별회계 869억원)을 편성해 보령시의회에 제출 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677억원(13%)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4966억원으로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세 393억 원, 세외수입 293억원,지방교부세 1832억원, 조종교부금 2..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지난 21일 천안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 형식의 행사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현안사업을 내팽겨 치고 자신의 이득만을 취하려 한다는 시선이 많다.
청양군이 고추 명품화 및 품질표준화를 위해 건전한 고추 묘를 생산하고자 고추종자 및 상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고추 종자 및 상토를 지원하고자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관내 고추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고추 희망품종 조사를 실시하고 품종 선정 회의를 거쳐 12개 품종과 고추상토 3개 회사를 선정 했다.
도민과 함께 ‘행복 충만, 충남’을 만들어가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난 18일 청양군을 방문,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양군에 따르면 안 지사는 충남도와 청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이에 대한 군민들의 생각을 살피기 위해 민선6기 시·군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청양군민들을 만났다. 이날 방문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양지역 리더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3.0 소통과 투명한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가감 없이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청양군이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뭄극복 대책 추진상황 ▲충청남도 소방복합시설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현안에 대한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또한 군은 이날 주민 교통 불편 해소 및 마을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산면 역촌리∼백곡리 마을연결도로 개량사업과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산면 감리교회∼정산시장간 도로 확·포장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군은 이번 건의사항이 반영될 경우 해당 지역민들의 생활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지역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실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뿌리자치언론대상 기초의원 부문에 청양군의회 구기수 의원(사진) 산림부문 특별상에 청양군산림조합 김양배 경영지도과장(사진)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세종·충남지역신문협회(회장 이평선, 이하 충지협)가 지역 자치부분 전반에 걸쳐 공헌한 숨은 인물을 발굴 시상해온 2015풀뿌리자치언론대상 충청인상 수..
사이렌이 울리고 119소방차가 왔다. 사람이 실려나갔다. 그러나 그뿐,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옆집에서 사람이 죽고, 난투극이 벌어져도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다. 학교, 직장, 사회에서 집단 따돌림이 이뤄져도 ‘나만 괜찮으면 신경쓰고 싶지 않은 일’로 치부된다. 이 같은 현상은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우리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사회 구성원들이 집단 침묵에 빠져들며 소외현상도 깊어지고 있다. 이웃이 사라진 것이다. ‘이웃’이 사라진 우리사회를 조명한다. /편집자 주 부여지역 한 요양원에서 생활하던 박명준(가명·75세)할아버지가 지난 11월 쓸쓸한 죽음을 맞았다. 요양원에 입소한 지 14개월 만이다. 치매와 당뇨, 고혈압 등 지병을 앓았던 박 할아버지. 그는 입소 이후 줄곧 ‘콧줄 식사’로 하루하루를 연명했다. 이 기간 동안 박 할아버지를 찾는 전화는 한통도 없었다. TV를 보다 ‘엄마, 아들’이라는 단어만 나오면 눈물을 흘리던 박할아버지. 결국 그는 찾아오지 않는 가족을 기다리다가 요양원에서 쓸쓸한 삶을 마감했다. 요양원에서는 (박할아버지의) 사망신고 절차를 밟다가 슬하에 아들 두명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두 아들은 아버지의 마지막 길도 배웅하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끝내 한 줌의 재로 차가운 납골당에 모셔졌다. 공주의 또 다른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최경숙(가명·81세)할머니는 눈만 뜨면 ‘영미(가명)야, 영미야...’라고 중얼거린다. 보호사들은 최 할머니의 ‘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최 할머니를 찾는 친인척은 아무도 없다. 보호사들은 최 할머니가 요즘 들어 말 수가 적어지고 식사량마저 줄어 긴장하고 있다. 요양원 한 관계자는 “치매와 합병증을 앓고 있는 노인들 중 일부는 가족들의 방문이 아예 끊기는 경우가 많다”며 “자식들이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2014년 12월말 도내 250여 개 요양원에서는 6천여 명의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막다른 선택을 하는 노인들도 늘고 있다. 이들의 마지막 선택 역시 외로움과 가난, 질병이 주된 원인이다. 특히 도내 노인 자살률은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침묵의 살인’으로도 불리는 ‘황혼 자살’은 취업문제와 충동적 자살 등 사회 문제로 대표되는 ‘청년 자살’에 가려져 사회적 관심에서도 멀어진 상태다. 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 교수는 “황혼 자살의 증가는 사회적 보장제도의 취약함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단기적으로는 외로움과 우울증 같은 노인의 정서적인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재철)가 지난달 22일부터 주민자치프로그램실에서 운영한 한지공예 교실이 지난 17일 종강을 맞았다.한결자연학교 설영숙 강사의 지도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12회에 걸친 반닫이장 만들기로 2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해 하나뿐인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수강생들은 색감과 ..
지난 2013년 10월 출범해 2년간의 임기를 마친 제1기 대치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동진)가 청양의 우수 인재 육성·발굴에 기여하고자 위원들의 뜻을 모아 지난 11일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비봉면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면 복지회관에서 2015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비봉면새마을협의회(회장 권오복, 강기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남녀 새마을 지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800포기의 배추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및 장애가정 등에 전달해 올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
청남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창범)는 지난 13일 인천 계양구청에서 개최된 2015년 4분기 계양사랑 나눔장터에 효성1동과 자매결연 단체 자격으로 참여해 청양의 우수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에 나섰다. 이날 직거래 장터에는 청남면 주민자치위원 10명과 직원 4명이 참여해 멜론, 밤, 표고버섯 등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품목을 판매했다. 또 대추 즙, 동동주 등 주요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시식용으로 제공해 등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청남면·주민자치위원회는 효성1동·주민자치위원회와 지난 9월 5일 도시와 농촌 간 이해증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내용으로 도농교류 운동 협약을 체결했다.
운곡면(면장 윤주원·사진)은 19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창영)가 앞장서 곤포사일리지를 활용한 눈사람 만들기 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10월말 출범한 운곡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1월 추수가 끝난 들녘에 흔히 볼 수 있는 볏짚말이인 곤포사일리지를 활용하여 경관조성사업을 하기로 결정하고 볏짚 제공과 운반을 담당하는 등 살기좋은 운곡면 조성에 적극 참여했다. 운곡면과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 등이 함께 참여하고 청양미술협회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눈사람은 청양군의 관문인 국지도70호선변 곳곳에 세워질 예정이다. 윤주원 면장은 “눈사람은 누구나 좋아하는 캐릭터로서 곤포사일리지 눈사람을 보면서 어릴 적 향수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사업을 하게 됐다.”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의 길목에서 함께하는 따뜻한 운곡면을 꿈꾸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15회 청양군남·녀자율방범연합대(연합대장 김만회<사진>·여성대장 김은환) 정기총회 한마음 체육대회 및 방역발대식이 지난 14일 대원 및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복정윤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은환 여성대장의 개회선언과 감사패 및 표창수여, 지난해 우승팀인 정산면 자율방범대의 우승기 반환, 최용락 청양지대 원의 선수선서 순으로 이어졌다. 김만회 연합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온 자율방범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군민화합에 이바지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동물병원에서 반려견 중성화 수술을 한 직장인 이모(30·여)씨는 수술비용이 10만원 이상 차이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억울해 했다. 이씨는 중성화 수술비로 30만원이 넘는 비용이 들었지만 이씨의 친구는 비슷한 연령의 똑같은 암캐를 중성화 수술하는 데 20만원 초반대로 해결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동물병원마다 다소 금액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로 가격 차이가 클 줄 몰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처럼 동물병원마다 진료·치료비가 천차만별이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7일 기자가 공주지역의 동물병원 6곳을 확인한 결과 10㎏ 미만 애완견의 중성화 수술 비용이 많게는 10만원까지 차이가 났다. 수캐의 중성화 수술 비용은 병원별로 보통 10만∼18만원 선까지 다양했으며, 암캐의 수술 비용도 적게는 20만에서 많게는 30만원이었다. 이처럼 동물병원마다 진료·치료 비용이 차이가 나는 것은 1999년 동물의료수가제가 폐지됐기 때문이라는게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정부는 당시 병원간 담합을 막고 자율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지만 현재 법적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아 오히려 소비자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청양지역의 동물병원 관계자는 “동물의료수가가 정해져 있지 않아 당연스레 진료비가 차이가 나는 것”이라며 “가격을 통일할 경우 오히려 담합의혹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수의사회 관계자는 “동물병원마다 서비스나 장비의 품질 차이가 커 진료 비용에도 다소 차이가 발생하는 것 같다”며 “동물병원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가격 경쟁도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양군이 농산물 생산·체험·외식 분야 개발과 더불어 지역자원을 활용한 향토음식점 조성으로 농업의 6차산업화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약천정영농조합법인(대표 이옥화)은 지난해 충남농업기술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향토음식점 조성 사업을 통해 11일 청양읍에 ‘농가맛집 옥화’라는 상호로 향토음식점의 문을 열었다. 도비 3000만원, 군비 4000만원, 자부담 3000만원 등 총 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옥화’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인 고추와 구기자, 푸른 빛깔 신비한 청계 등 신선한 식재료로 차려낸 건강밥상 콘셉트의 점심특선 뷔페와 청계만두전골을 주 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다.
청양군은 지난 17일 오후 노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어르신 자서전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가족, 친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서전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어르신 자서전 제작 사업은 어르신들에게는 살아온 인생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남은 인생의 활력을 주고, 사회적으로는 후손들에게 삶의 지혜가 되는 인생지침서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자서전 제작발표회는 자서전 제작 사업 진행보고, 제작소감 발표 및 자서전 전달,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는 소중한 재산과 생명 보호를 위해 청사 화재 발생에 대비 신속한 화재 진압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청양소방서 현장대응단과 합동으로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한 ‘2015년도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은 소방차량 1대를 동원해 민원인 및 환자 등 인명대피 유도, 소화기 및 옥외소화전을 이용한 화재진압, 중요문서 등 물품 반출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화재 진압반, 인명구조반, 물품반출반으로 편성돼 화재 발생과 동시에 맡은바 임무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대처하며 실제 화재현장을 방불케 했다.
화성면(면장 최재영·사진)은 지난 17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연말을 앞두고 인구증가 목표인원 달성을 위한 기관단체장 회의를 가졌다. 화성면 인구는 2012년 말 2338명으로 최저치로 감소했으나 출산장려금 지원을 비롯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에 힘입어 2013년말 2363명으로 전년 대비 25명이 증가하며 활력을 되찾은 바 있다 면은 그러나 최근 들어 출생대비 3배 이상 사망률이 급증하면서 인구가 다시 감소하자 ▲증가 방안 모색을 위한 전 직원 자체보고회 ▲새 희망을 주는 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 전개 ▲1마을 2명 이상 인구 늘리기 등의 시책을 발굴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면은 이날 회의에서 내직장 주소 갖기 운동에 학교, 농공단지, 군포시 수련원 등 관내 기관 및 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인구증가에 기여한 업체, 마을, 직원에 대해 표창 및 사업비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구기자·콩 특화클러스터사업추진단(단장 이기동)은 지난 17일 내년 구기자·콩 특화클러스터사업 예산안 심의를 부자농촌지원센터에서 가졌다. 이번 예산안 심의에는 ▲생산기반확충(12개 사업) ▲가공유통활성화(4개 사업) ▲지역혁신역량강화(3개 사업) ▲전략브랜드마케팅(9개 사업) 4개 분야, 28개 사업에 26억7천만 원의 예산안을 심의 통과했다. 이날 예산안 심의에는 구기자 재배농민 20여명이 가격하락에 대한 대책과 판로 개척에 대해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구기자·콩 특화클러스터사업추진단은 제2기 균형발전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클러스터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과 방향을 설정하고 2017년까지 5년 동안 총 200억 원의 투자금을 지원받아 예산안을 심의 의결한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구기자 재배 농민 100여명은 구기자농협 앞에서 정부의 중국산 약용 구기자 수입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청양구기자 가격보장 촉구 농민결의대회를 갖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복영수 청양구기자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600g(1근)에 2만2000원하던 가격이 최근 1만3000원 정도로 폭락해 생산단가에도 턱없이 못 미친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지난 6일 보건복지부 한약재수급조절위원회에서 중국산 약용 구기자 25만근(150톤)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복 조합장은 이어 “청양구기자 100년의 전통은 무너지고, 청양의 최대특산물이 사라져 농민의 마지막 효자작목마저 없어질 수 있다는 걱정에 밤잠을 잘 수가 없다”며 “나이드신 어르신 농업인들의 유일한 소득원으로, 100년을 키워왔고 새로운 100년을 키워갈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또 “올해 생산량은 물론이고 지난해 생산한 재고까지 남아있는 최악의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이 상태라면 고소득은 고사하고 생산비 상승에 가격폭락, 그리고 중국산 수입까지 구기자 재배 농민은 벼랑 끝에 몰려있다”고 어려움을 성토했다. 이어 복 조합장은 정부의 중국산 약용 구기자 수입에 항의하며 삭발식을 갖고 재배 농민들과 대정부 투쟁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도내 각 시·군 지적측량 성과검사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2015년도 충남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청양군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 충남도립대학교에서 디지털화된 지적업무 인프라를 확산하고, 고도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측량환경에 능동적 대처하기 위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민원봉사실 임호영 지적담당, 정승호(시설 7급), 김기호(시설 7급) 주무관은 한 팀을 이뤄 평소 지적측량 성과검사 업무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시·군보다 앞선 기량을 선보이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상금 50만원을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쓰고자 청양사랑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해 동료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임호영 담당은 “앞으로도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검사를 위해 최신 기술 습득·활용으로 더욱 빠르고 신속한 측량성과 검사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은 지난 13일 청남면 대흥1리 마을회관에서 이석화 청양군수와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지역에 LPG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하고 계량기를 통해 각 가정에 가스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청남면 대흥1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심사를 거쳐 청양군에서 두 번째로 선정돼 앞으로 이 마을 총 50세대에 가스가 공급된다. 상대적으로 에너지 취약지역인 농촌지역은 비싼 연료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LPG 유통구조 단순화로 약 30∼40%의 연료비가 절감되고, 도시가스 수준의 생활 편리성 및 안전성이 크게 증대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촌지역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